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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소식

거창군지회, 겨울 한파 속 아름다운 선행[창원일보, 2011-01-20]

작성일    2011-01-31
조회수    946
첨부파일
겨울 한파 속 아름다운 선행
윤춘식 거창군 아동위원회 회장
조손세댁 · 결손아동 4세대 초청 방한용 점퍼 · 신발 등 전달
점심시간 대화의 시간 가져

소한(小寒)을 절정으로 전국에 걸쳐 맹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거창지역에서 평소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고 있는 독지가의 아름다운 선행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거창군 아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춘식 회장과 이모 위원은 18일 지역 내 조손세대를 비롯 결손아동 4세대를 초청해 방한용 점퍼와 신발 등을 전달하고,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윤 회장과 이씨는 "지역내 다양한 계층에 대한 이해력으로 봉사활동이 남을 돕는 일이 아니라 남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씨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이 처음에는 오히려 그 도움을 꺼리게 됩니다. 처음 봉사활동을 가면 아동들은 저를 본체만체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고 진심이 닿은 만큼 아이들도 다가온다."고 말했다.이런 봉사활동의 과정에서 윤씨는 ‘아동들에 대한 믿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윤춘식 회장은 좀 더 "봉사에 대한 욕심’을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관내 소외 계층에게 겨울나기 위한 보일러를 설치해 주는 선행과 함께 지역내 어려운 선.후배 들에 매일 삶의 용기를 잃지 말라는 독려 전화를 하는 등 보이지 않은 선행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어 지역민들로 부터 칭송과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거창군 아동위원회는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구김이 없는 얼굴로 알음알음  봉사의 시간을 더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조윤한 기자

사진설명)▲ 거창군 아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춘식 회장과 이모 위원은 18일 지역 내 조손세대를 비롯 결손아동 4세대를 초청해 방한용 점퍼와 신발 등을 전달하고,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